나무꾼과 <나뭇짐나르는소리>

악보

유리슬라이드 나무꾼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유리슬라이드 나무꾼

  • 악곡파일명

    경남 남해 나뭇짐나르는소리.mp3

나뭇짐나르는소리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이 자리한 경희궁의 정문 흥화문 앞에 두 명의 땔나무꾼이 나뭇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나뭇짐나르는소리>는 산에서 땔나무를 해서 집으로 운반하며 하는 소리이다. 땔나무는 사철 필요하므로 개별적으로 나무를 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으나, 품앗이로 집중적으로 나무를 하는 시기는 대체로 논매기가 끝난 직후에 약간 한가해질 때이다.

구전지역

경남 남해군 서면 유포리

가창자

서동호 외

가사

어허 술래야

어이 술래야 / 우리가 이라다가
다리가 아푸이면 / 못 내리간다네
살살 몸조심을 / 해감성 가세
뒷산은 점점 / 뚝 떨어지고서
앞산은 점점 / 가까워 온다요
다리가 아프면 / 쉬자고 말하소
어허 술래야
우리 집이 / 가까워 온다네
배도 고푸고 / 다리도 아푸제
이 자갈아 저리 가거라 / 발질에 채인다
어허 술래야
하이고 다리야 / 아이구 어깨야
쪼금만 전디게 / 쉴 장소 여거 온다
우리가 이라다가 / 쉬가도 모르겄다
어허 술래야
여거 잠깐 쉬어가세
어허 술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