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와 <모심는소리>

악보

사료조사4 전남진도 십일장 모내기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사료조사4 전남진도 십일장 모내기

  • 악곡파일명

    전남 진도 모심는소리.mp3

모심는소리

1920년대 전남 진도의 모내기 하는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모심는소리(상사소리)>는 진도의 <모심는소리>로 '남도들노래'라는 국가무형문화재가 전승되고 있는 진도군 인지리의 <모심는소리>이다. 이슬비가 내리는 점심 때를 묘사하고 있다.

구전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가창자

조공례

가사

어기야 허허 여허허라(여히여라) 상사로세

어기야 허허허 어허허라 상사로세
서울이라 봉김이는 시집가든 사흘만에
모를 하러 가라더니 점심때가 되었든가
이슬비는 부실부실 굵은 비는 담상담상
호졸하고(젖어서) 들어가니 시아버님 나오더니
아니 깬 양가매를(솥단지를) 나를 보고만 깼닥 하네
여그도 놓고 저그도 놓아 두레방(빈 곳) 없이만 심겨주게
상사소리는 어디를 갔다가 때를 찾아서 다시 오는데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 올 줄을 모르느니

어라뒤야 저라뒤야 상사로세

어라뒤야 저라뒤야 상사로세
이 농사를 어서 지어 나라 봉양을 하고보세
앞산은 점점 멀어지고 뒷산은 점점 가까온다
이 배미 저 배미 다 싱겼네 장구배미를 넘어가세
다 되었네 다 되었네 상사소리가 다 되었네